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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주인사장님이 고추 모종을 주셨다.

한번 심어서 잘 카워보라는 의도였을 것이다.


20개 안팍의 모종 갯수이지만 그래도 이것 심는데 반나절이 꼬박 걸렸다.

아무래도 농사일을 처음 해보니 뭐하나 제대로 될리는 없다고 생강했지만 그래도 나름 노력했다.

삽질이 안되는 돌밭이라서 곡괭이 도움으로 겨우겨우 고추 심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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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 한달쯤 지난것 같다.

문특 지나던 길에 펜션 앞 밭에서 고추밭을 돌보는 농부아져씨를 보았다.

문득 나도 고추 심었는데.. 어떻게 됐지?


어떻게 되었을까?




전문 농부가 보살핀 고추 모종이 자란 모습이다.

비교적 건실하게 자라고 있다.

한그루의 고추나무에서 여러개의 고추가 매달린 모습이 보인다.

고추도 비교적 많이 달려있다.

가을이면 빨갛게 익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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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내가 심은 고추 모종은 어떻게 되었을까?

물길따라 플립관 옆으로 한줄로 쪼로록 심었다.


우선 키가 작다

모종으로 심었을때보다 약간 더 컸을뿐이지 별반 다르지 않다.



그러나



고추는 매달려있다.

한그루에 하니씩 달려 있다.







이런...


이렇게 생산성이 나쁠 수가 있나..



그래도 "고추가 열은것으로 만족해야지"라며 스스로 위안을 삼는다.

내년에 다시 심을 기회가 있다면 이보다는 낳아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