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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이끼터널은 그리 잘 알려진 곳은 아니다.

도로의 모양새를 보면 과거 이곳이 기차길이었을 것 같다.

철로를 철거하고 그 위에 아스팔트 포장을 하여 자동차 도로로 변경한 것이다.

이곳을 지나면 예전 기차길 터널 구간도 나오는 것을 보아 예전에는 기차가 다니던 길임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남한강을 옆에 끼고 돌아가는 길이기에 자연적으로 지역이 습하여 이끼가 자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녹색의 이끼가 양 옆의 시멘트 축대를 감싸고 있고 울창한 나무들이 하늘을 가리고 있어 마치 터널처럼 보인다.

그래서 이곳을 이끼터널이라고 부르는 것 같다.


언제부터인가 이곳은 이끼위에 수많은 연인들이 자신들의 발자취를 남기는 명소가 되었다.

지금은 자연회손이 되지 않도록 낙서를 금하고 있지만 그래도 인적이 드문곳이라 오늘도 누군가 자신이 다녀갔음을 알리고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