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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개국공신인 정도전의 호가 삼봉이다.
이곳 도담삼봉은 정도전의 호를 따서 도담삼봉이라고 한다.
정도전이 어린시절을 이곳에서 보냈다고 한다.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인 도담삼봉을 둘러보았다.






주차장 입구에 이곳이 도담삼봉과 석문의 입구라는 표지판이 있고
그 옆에 1박2일과 배틀트립의 촬영지였음을 알리는 표지판이 있다.






도담상봉에서는 석문을 보는 것 이외에도 몇가지 즐길 거리가 있다.
유람선/모터보트를 타는 곳이 있고
하늘다리를 거닐 수 있고
관광마차를 타고 주변을 한바퀴 돌아볼 수 있다.






먼저 관광마차가 눈에 보인다.
제법 잘생긴 말이다.
한때 경주마로 활약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관광마차 타는 곳을 지나면 하늘다리로 가는 산책로가 나온다.
이 길을 따라 조금만 걸으면 멀리 하늘다리가 보인다.
하늘 다리 자체가 특별한 조형미가 없는 다리라서 다리 앞 까지만 갔다.
다리 앞에서 보니 멀리 성신양회 시멘트 공장이 보인다.
단양 시멘트산업의 중심지이다.
관광지 주변에 이런 대규모 공장이 있는 것이 안타깝지만
그래도 대한민국 경제를 책임지고 단양 일자리를 책임지고 있는 산업 현장이다.












다시 돌아와서 도담삼봉 주차장 입구를 보면 삼봉스토리관이 보인다.
더울때는 에어컨이 있는 실내로 들어가는 것이 상책이다.
일단 들어가 보자. 입장료도 없다.











삼봉스토리관에는 도담삼봉에 관련된 많은 이야기를 전시하였다.
이중 나의 관심을 끄는 것은 역시 도담삼봉 전설이었으며 옛문인과 화가의 그림이었다.

도담삼봉에 관련된 전설이 의외로 많이 있다.
옜부터 유명한 곳 이다보니 전설이 전설을 낳아서 전설 가족이 된듯 싶다.

먼저 가장 흔한 전설을 보자. 정도전에 관련된 이야기이다.

강원도 정선군에 있는 삼봉산이 홍수로 떠내려오다 단양에서 멈췄다고 한다.
그래서 정선에서는 매년 단양에서 세금을 받았다고 합니다.
도담삼봉은 원래 정선 땅이었으니 땅값을 내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이다.
단양 사람은 억울했지만 세금을 낼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어린 정도전이 세금을 거두러 온 정선 관리에게
 더 이상 세금을 내지 않겠다고 이야기 했다.
 더이상 세금을 낼 수 없으니 도담삼봉을 도로 가지고 가라고 했다.
그후 단양은 도담삼봉으로 더이상의 세금을 안냈다는 전설이다.

만약 고려시대에 정선군에서 세금을 받았다면
추측건데
정도전이 조선왕조 개국공신으로 그 위상이 높았을때
정도전의 위세에 눌려 더이상의 세금을 내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도담삼봉의 모양에 따른 전설도 있다.

도담삼봉은 늠름한 남편봉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교태를 머금은 첩봉과
오른쪽은 얌전하게 돌아앉은 처봉 등 세개의 봉우리라고 한다.
아들을 두기 위해 첩을 둔 남편을 미워하여
돌아앉은 본처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그 생김새와 이야기가 잘 어울린다고 한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하나도 안닮았다.
아무리 보아도 그런 모습은 보이질 않는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은 또 다르게 부르고 있다.
전설의 이야기가 시대상황과는 너무 안맞아 다시 전설을 만드는 것 같다.
아마도 100년쯤 지나면 새로운 전설이 될것이다.

도담삼봉 세개의 봉우리가 아빠봉 아들봉 그리고 딸봉으로 불리운다.
이 이름이 지금의 시대를 훨씬 많이 반영하는 이름인것 같다.


도담상봉을 화폭에 담은 화가도 많이 있다.
김홍도도 그렸고 이방운도 그렸고 정선도 그렸다.
모두가 훌륭한 작품이다.

도담상봉은 누가 보아도 화폭에 담고싶은 마음이 샘솟는다.
이곳은 그림을 그리는 화가 뿐만 아니라 사진을 찍는 사진 작가도 많이 찾는 곳이다.
물안개가 피는 새벽 모습이나 저녁노을을  사진에 담으려는 작가가 많이 있다.















도담삼봉 주변에는 사진찍기 좋은 포토존이 많이 있다.
날씨만 좋다면 이곳에서 2~3시간은 족히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도담삼봉에 조금 더 가까이 가서 촬영했다.

































퇴계이황선생이 단양군수로 있었을때 도담삼봉에 대한 시를 지었다고 한다.

산은 단풍잎 불고 물은 옥같이 맑은데
석양의 도담삼봉엔 저녁놀 드리웠네
신선의 뗏목을 취벽에 기대고 잘 적에
별빛 달빛아래 금빛파도 너울지더라.









도담삼봉 야경 모습
2020년 1월 24일입니다.







도담삼봉 야경 모습
2020년 10월 07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