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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암 옆으로 청련암이라는 사찰이 있다.
이 사찰은 현재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법주사의 말사이다.
고려 말기인 1373년(공민왕 22)에 나옹선사()가 창건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수많은 전란을 격으면서 불에타서 전소되고 다시 짓고 이사가고
무척이나 고단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청렴암 앞에 연혁을 알리는 표지판이 있다.

본 청련암은 고려말 공민왕(계축년22년)에 나옹선사에 의해 창건되었으며
1337년 장구한 역사를 지닌 고찰이다.
본래 대강면 황정리 산28번지에 위치 했었으며 대사찰이었던 대흥사의 말사로
주재 했었다.
구한말인 1876년 일본군의 침략이 있었던바 문경에서 봉기한 황토고리군과
접전끝에 본사인 대흥사는 불에타 소실되었고 1954년 적색분자 소탕관계로
황정산 일대에 소개령이 내려졌으므로 마을 주민과 함께 청련암 또한 현 위치인
사인암 산27번지에 이주하면서 본래 있던 건물을 옮겨와 현재에 이르고 있다.
극락전의 주불은 아미타불이며 좌보처로 대세지보살(도지정 문화재 제309호),
우보처에 관세음보살을 모시고 있다.







안내문의 내용에는 없지만 창건이후 임진왜란때 전란으로 한번 불에타 소실된 역사가 있다.
임진왜란때 불에타 소실되고
구한말 민중봉기때 본사가 불에타 소실되고
한국전쟁 이후 공비소탕작전으로 강제 철거를 당한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다.












대웅전이 보이고  안에 부처님이 있다.
어느 사찰과 다를바가 없다.
똑 같아요..
좌측에 있는 부처가 대세지보살상이다(도지정 문화재 309호)










청련암에 있는 안내표지판을 보면 여기에도 시련이 있었다.
본존상은 1954년 황정산에서 쫒겨나면서 없어졌다고 한다.

누가 가져갔나?

공비소탕 작전을 전개하면서 혼란중에 일어버렸을 것이다.
조금만 혼란스러우면 도적이 활개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인 것 같다. 












여기가 청련암이다.
1954년에 옮겨 왔지만 제법 옛티가 난다.
자재를 그대로 띁어와서 다시 복원하는 형태인 것 같다.
청련암이라는 현판도 깨끗하게 보존되어 있다.








이곳에 또다른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삼성각이다.
삼성각이 유명한 점은 그 건축 위치에 있다.
절벽 사이에 계단을 만들고 그 위에 삼성각을 세웠다.
보기만 해도 당시 고생했을 인부들이 생각난다.





우선 계단 입구에 역동우탁선생의 시조인 "탄로가"가 바위에 새겨져있다.








가파른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삼성각 암자가 나온다
비닐을 이용하여 문풍지를 대신하였다.
이곳에서 수련하는 스님의 소박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삼성각을 마지막으로 청렴암을 나오려 한다.
사찰 마당에 연등을 달아 놓았다.
사찰이라는 존재감을 뽐내는 듯하다.









나의 눈길을 끄는 곳이 있다.
사인암 Cafe가 있다.
아메리카노 3000원,
봉지커피 1000원에 판다.


이곳에서 아메리카노 한잔을 하면서 임진왜란때 불에 타는 모습을 생각해 본다.

부처님은 어디 계신 것일까?
있기는 있나?

한국전쟁 이후 혼란기에 얼마나 시달렸을까?
공비소탕이라는 이름아래 수많은 악행이 이루어 졌을 것이다.
강제 철거에 부처상도 잃어버리고 참으로 아픔이 많은 사찰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아이스아메리카노는 3500원 이군요
오미자,매실,식혜,팥빙수도 팔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