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적성비는
중앙고속도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중앙고속도로 서울방면 단양휴게소를 방문하면
신라적성비로 올라가는
좁은 산책로를 만날 수 있다.
입장료는 따로 없지만
고속도로를 이용해야하니
고속도로 통행료가 입장료인 것이다.
나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천천히
아주~~ 천천히
신라적성비를 보러 이동하였다.
주차장 옆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제일먼저
적성비에 나오는 이름을 활용한
만화캐릭터 그림이 있다.
무력 - 금관가야의 마지막 왕자이자 김유신 장군의 조부이며,
백제와의 관산성 전투 등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웠습니다.
비차부-고구려를 침공하여 철령 이남과 죽령 이북의
한강 상류지역 10군을 점령하는 공을 세운 장군입니다.
이사부-내물왕의 4대손으로 거칠부와 함께 진흥왕을 도와
영토확장에 큰 공을 세운 인물이고,
우산국, 즉 지금의 울릉도를
신라 영토로 만든 장수로 유명합니다.
야이차-단양 신라적성비의 주인공으로서
신라가 고구려 영토였던 적성지역 점령 시
이사부 등의 장수를 도와 큰 공을 세우고 사망하였습니다.
진흥왕-신라24대 임금으로서
대대적인 정복사업을 통해 신라의 영토를 최대로 확장시켰고
불교의 적극적인 장려와 함께 국사편찬을 지시하셨습니다.
죽령 이북의 단양지역 점령후 신라적성비 건립을 지시하였습니다.
만화캐릭터를 지나면 시원하게 중앙고속도로와 남한강을 볼 수 있는
작은 공터(전망대)가 있다.
이곳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남한강을 바라본다.
이제~~
이곳부터 신라적성비로 가는 입구가 시작된다.
앗~~
계단을 올라가면 산성아래탐방로와 단양신라적성비로 가는 이정표가 나옵니다.
여기서부터 120m 남았습니다.
주차장에서 총 400m정도 되니 벌써 280m를 걸와왔나 봅니다.
이정표를 따라 한발자국만 가면
아~~~
또 계단입니다.
이번에는 계단 모양이 다르네요.
계단을 올라가 봅니다
이제 끝인가??
아닙니다.
또
계단이 있습니다.
계단 옆으로 성곽이 보입니다.
보수를 해서 그런지 깨끗하네요. 성곽 윗부분은 무너진 형태 그대로 있습니다.
이 산성을 적성이라고 합니다.
사실 나도 적성이라는 이름이 산성이름인지 처음 알았습니다.
단양군 적성면이 이 이름 적성을 따서 지어진 것 같은데..
왜 실제 적성의 소재지는 단성면일까요??
계단 끝에 단양신라적성비가 보입니다.
계단만 없었으면 좋았을 것을.....
무릅이 조금 아픕니다.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언제 또 올지 모르니 이번 기회에 자세히 보려고 합니다.
우선 안내문 읽는 것은 필수입니다.
실제 적성비의 모습입니다.
글씨를 자세히 보겠습니다.
글씨체를 보면 해서체입니다.
신라시대 아니 545~550년도에 해서체로 비문을 만들다니..
놀랍습니다.
글씨체도 예쁩니다.
신라시대 캘리그래피입니다.
뒷면입니다.
뭐~ 별것 없습니다.
신라적성비 위쪽으로도 산책로가 있습니다.
계속 올라가 보겠습니다.
공터가 니오고
오른편으로 정자가 있습니다.
최근에 지은 것 같습니다.
정자에 올라가서 보여지는 전망도 없습니다.
왜있지??
뭐하는 곳 인고??
이제 내려옵니다
내려오면서 산성을 한번 더 바라보았습니다.
1400년 이상 된 성곽입니다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이제 휴게소에서 밥 한끼 먹어야 하겠습니다.
휴게소가 옆에 있으니 먹는 것은 걱정 없겠습니다.
다음 언제 또 올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오늘 하루 알차게 공부하였습니다.
예전에 이렇게 했으면 지금쯤 역사학자가 되었을 것 같습니다.